여름 휴가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 특별분양에 청약자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216가구 모집에 223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34대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다자녀는 42가구 모집에 199명이 신청해 4.73대1, 노부모부양은 24가구 모집에 247명이 신청해 10.29대1, 신혼부부는 72가구 모집에 690명이 신청해 9.58대1, 생애최초는 78가구 모집에 1099명이 신청해 14.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용면적 85㎡ 초과 다자녀·노부모부양 특별분양 주택은 68가구 모집에 3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0.45대1을 기록했고 잔여물량은 일반분양 물량으로 넘어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 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3곳 ▲당첨자 계약 3곳 ▲견본주택 개관 2곳이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798-28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원룸형 임대주택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최고 5층 1개 동, 전용면적 12㎡ 총 30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1인 가구만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입주자모집 공고일로부터 임대차계약 종료일까지 1인 가구를 유지해야 한다. 보증금 1993만원에 월임대료 12만1800원이다.

같은 날 LH는 경기 성남시 성남여수 A2블록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10년 공공임대, 분납임대 주택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12~13일은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4~19일엔 일반공급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51~59㎡ 총 1171가구로 구성된다.


14일에는 라온산업개발이 충남 보령시 대천동 402-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보령 라온프라이빗’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94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59.98㎡ 1억5191만7000원, 75.98㎡ 1억9030만9000원, 84.97㎡ 2억905만1000원, 84.93㎡ 2억1304만8000원, 84.94㎡ 2억1466만6000원 등이다.


15일에는 포스코A&C가 경남 밀양시 삼문동 일대에 공급하는 ‘밀양 도뮤토 퍼블리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67~84㎡ 총 390가구로 구성된다. 24·25번 국도,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한은 16일 대구 대구혁신도시 B2블록에 공급하는 ‘서한이다음 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429가구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