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노조의 파업 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14일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2.64% 오른 23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2.71% 오른데 이어 이틀째 강세 흐름이다.

이는 현대차 노조가 지난 13일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중 4만437명이 참여, 3만2591명이 찬성해 역대 최고 수준(80.4%)의 찬성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파업 투표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오는 19일까지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 20일 파업을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