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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상품권(사진제공=G마켓) |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모바일상품권이 인기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종이 상품권의 자리를 대신하며 부담 없이 건네는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G마켓(www.gmarket.co.kr)이 지난 8월 한달간 모바일상품권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기에 비해 7배 이상(622%) 급증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4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종이상품권은 전년 대비 29%, 전월 대비 7% 증가하는데 그쳤다.
8월 한 달간 판매량을 보면 모바일상품권이 종이상품권의 10배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배에 불과했으나 스마트폰의 성장에 따라 1년 새 모바일상품권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모바일상품권의 판매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8.25~31)기준 판매량이 전주대비 28% 증가하며 한 주 새 두 자리 수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종이상품권 판매량은 9% 증가했다. 추석을 2주 앞둔 시점인 전년동기(2012.9.5~9.11)에 비해서는 무려 613% 늘었다. 같은 기간에 종이상품권은 판매량은 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상품권에는 여가상품권, 문화상품권, 영화관람권, 생활상품권 등 종류가 다양하다. 종이 상품권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은데다 학생, 직장인, 주부 등 활용폭도 넓기 때문에 불황기 추석을 맞아 인기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게 G마켓 측 설명이다.
박지영 G마켓 E쿠폰사업팀장은 “스마트폰 이용자 3000만 시대가 되면서 모바일상품권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해 전달하기 쉬운데다 종이 상품권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어 추석을 앞두고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 모바일 상품권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컬쳐랜드 온라인문화상품권, 해피머니 모바일문화상품권, 도서문화상품권, 온라인게임 문화상품권 등을 명시 가격보다 5~10%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