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뮌헨에서 혹사당하고 있다며 이적설이 제기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3월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FSV 마인츠의 경기 전 워밍업 중인 김민재의 모습. /사진=로이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뮌헨에서 혹사당하고 있다며 이적설이 제기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3월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FSV 마인츠의 경기 전 워밍업 중인 김민재의 모습.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관심을 표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이제 판매 불가 대상이 아니다"라며 "2년 만에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김민재도 지금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첼시와 뉴캐슬 등 잉글랜드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이탈리아 유벤투스도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뮌헨에서의 혹사와 현지 매체 부정적인 보도가 맞물리면서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도 김민재에 대해 "이번 시즌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가 6차례나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김민재가 뮌헨에서 혹사당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이적설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최근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뛰고 있다며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7만4000㎞를 다녔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지난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7, 8차전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