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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운베이커리 (자료=머니투데이DB) |
25년 역사의 크라운베이커리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과 제과제빵 사업에서 철수한다.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로 현재 정보공개서만 등록된 브랜드는 87개, 제과제빵 분야외에 해외 브랜드와 커피등을 포함하면 100여개에 육박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라운 베이커리의 폐업과 관련된 사항은 지난 4일, 가맹점주에게 폐업을 통보하고 보상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힌 이후다.
크라운베이커리의 정보공개서를 분석해보면, 2010년 가맹점 298개에서, 2011년 200개, 2012년 111개, 현재 2013년 70여개로 가맹점이 점차적으로 축소됐다.
특히 2012년에는 계약종료 137개, 계약해지 109개, 명의변경 34개로 급속히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1988년 10월1일 설립돼 25년간 이어져 온 크라운베이커리가 폐업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크라운베이커리와 함께 했던 추억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다.
중견 베이커리 업체인 크라운베이커리가 다름 아닌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와의 경쟁에 밀려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점을 들어 동네빵집의 상황을 걱정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홍대 리치몬드제과점, ABC뉴욕제과점, 크라운베이커리. 누구라도 한번쯤 먹어봤고 추억이 있는 곳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고 말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들이 최근 시장경쟁력에서 떨어져,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신라명과의 경우도 브래덴코의 신 브랜드를 통해 제2도약을 준비하는 등 시장변화가 크다."고 말했다.
또 "프랜차이즈는 소비자들의 트랜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경쟁브랜드에 대한 파악역시 중요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