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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상품의 특장점을 강조하던 마케팅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상품에 이야기를 입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의 시대인 것. ‘여성들의 신나는 운동 놀이터’를 모토로 30~40대 여성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커브스 역시 감성마케팅으로 여심을 공략한다.
프랜차이즈 휘트니스 전문브랜드인 '30분 순환운동 커브스'는 회원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의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매거진 표지에 실제 회원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는 운동이 필요한 중년여성들에게 ‘당신도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던지는 동시에 ‘당신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응원한다’는 감성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표지 모델로 선정된 회원은 촬영 당일, 국내 유명 뷰티샵에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받으며 다양한 컨셉으로 스튜디오 촬영을 하게 된다. 생애 최고의 하루라 여겨질 만큼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기에 이날만큼은 영화 속 여주인공이 부럽지 않다.
최근 매거진 표지모델로 선정된 강원 석사클럽의 박언숙(37) 회원은 “지금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말하며 “마치 꿈을 꾼 것 같은 하루”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금 내 모습이 누군가에겐 희망이 될 수도 있기에 앞으로도 커브스 운동을 통해 꾸준히 나를 가꾸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도 커브스는 회원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공모전’을 활발히 진행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커브스를 통해 변화된 삶’. 커브스 운동을 시작한 지 3개월 이상 된 회원이 건강과 행복을 되찾은 감동스토리를 커뮤니티에 올리면 분기별로 4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에게는 30만 원권 백화점상품권과 커브스 제품이 돌아가며. 2등에게는 10만 원권 백화점상품권과 커브스 제품, 3등에게는 5만 원권 백화점상품권과 커브스 제품 그리고 4등에게는 5만원 상당의 다양한 커브스 제품이 전달된다.
2013년 3분기 커브스 에세이에 1등으로 선정된 현화클럽 김원경 회원(34)은 고혈압으로 쓰러진 후 커브스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이야기를 작성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녀는 “서른 한 살의 나이에 고혈압으로 쓰러져 삶의 희망을 잃었지만, 커브스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고백하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원에게 매거진 표지 모델이 될 기회를 제공해 꿈만 같은 하루를 선물하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동스토리를 발굴해 공감의 장을 선사하는 커브스. 이들의 감성 마케팅은 앞으로도 주요 타깃을 겨냥해 더욱 다양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