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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조감도. |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은 금천구 독산동과 송파구 문정동, 강동구 고덕동에서 각각 3000가구 이상의 미니 신도시급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은 인기지역인 위례신도시에 분양을 준비 중이다.
미니 신도시는 각 지역의 주요 요지에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지역 내 인지도가 높고, 대규모 커뮤니티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규모가 큰 프로젝트인 만큼 자금력이 탄탄한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생활권에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인기 지역인 만큼 청약 점수가 높지 않으면 당첨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 가을 신도시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수요자라면 입지, 분양 조건, 자금 사정 등을 고려해 미래가치가 있는 물량을 중심으로 주목해볼 만하다.
◆강남권 마지막 신도시 ‘위례 신도시’
포스코건설은 위례신도시 C1-4블록에 ‘송파 와이즈 더샵’을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송파 와이즈 더샵’은 지하 2층, 지상 24층 전용면적 96~99㎡ 총 39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완전히 분리시키고 층간소음저감 설계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A2-11블록에 공동으로 시공하는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 공공분양 물량도 같은 달 선보일 예정이다. 민간보금자리 아파트로 전용 75~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고 1545가구다. 신설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가깝고, 주변에 초·중·고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C1-2블록에 ‘위례 아이파크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지상 29층에 전용면적 93~135㎡로 구성됐으며 총 495가구 규모다.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속한 주상복합아파트다.
현대건설도 같은달 C1-1 블록에 49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동, 총 490가구 규모로 전 평형이 중대형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중심상업지구내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철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미니 신도시급 분양 ‘눈길’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개발단지를 올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59~101㎡ 아파트 3196가구, 오피스텔 1168실, 상업시설, 호텔, 업무시설, 초등학교, 공공청사, 공원 등을 갖춘 미신 신도시급 초대형 단지다. 시흥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2016년 예정) 등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신안산선(2018년 예정) 독산역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11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송파 파크하비오를 분양한다. 84~151㎡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3470실, 비즈니스호텔, 물놀이장,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이 함께 들어선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고덕시영재건축 아파트를 11월에 분양한다. 59~192㎡ 3658가구 중 943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인근으로 묘곡초, 배재중, 배재고 등이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