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태양' 소지섭, 컬러 트렌드 담은 3色 니트룩

'주군' 소지섭에게 수트 뿐만 아니라 니트도 잘 어울렸다. '소간지'라는 말을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었다.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주중원 역)은 포근한 느낌의 니트 패션으로 따도남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그동안 다양한 수트 패션으로 여심을 녹였던 그는편안한 느낌의 니트룩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와인 컬러부터 그레이 컬러까지 이번 가을 시즌의 컬러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았다.

▶ 고급스러운 느낌 '버건디 니트' : 가을룩에 빼놓을 수 없는 버건디 컬러 니트는 고급스럽고 짙은 감성을 자아낸다. 소지섭은 넥라인에 화이트 라인이 가느다랗게 가미돼 보일 듯 말 듯 은은한 버건디 컬러 니트를 착용해 럭셔리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여기에 얇은 골드컬러의 팔찌와 새끼손가락 반지를 착용해 심플한 느낌을 더했다. 니트를 이용한 스타일링을 할 때는 거추장스러운 악세서리를 배제하고 팬턴트가 작은 목걸이나 원컬러 시계를 착용해야 과하지 않고 깔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가벼운 느낌 '브이넥 니트' : 브이넥 니트는 니트 특유의 무거운 느낌을 덜어줘 한층 가벼운 느낌을 전한다. 이때, 네크라인이나 소매부분이 몸판 컬러와 다른 컬러로 배색된 니트를 선택하면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포인트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컬러가 배색된 니트를 고를 때는 보색 계열이나 비비드한 색상끼리의 조합보다는 그레이, 네이비, 카멜, 베이지 등 부담스럽지 않은 색상을 고르면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 단정한 느낌 '네이비 니트' : 네이비 색은 무난한 컬러인 만큼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컬러다. 올 가을에는 채도가 낮고 탁한 네이비 보다 채도가 높고 보랏빛에 가까운 네이비가 유행 할 전망이다. 소지섭은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카라 디테일이 돋보이는 네이비 니트를 착용해 단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니트에 같은 계열의 색상인 스카이 블루 컬러의 팬츠를 입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룩을 완성했다.

한편, 3일 '주군의 태양'이 종영한 가운데소지섭은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맞다.'주군의 태양'을 촬영하는 내내 정말 힘들었지만 최고의 연출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종영소감을 전했다.

<사진=SBS 주군의 태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