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추가 고소, 별들의 전쟁 선포 '악플족 꼼짝마'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유산에 대해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수십명을 추가 고소했다.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결혼 후 유산을 겪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잔인한 사진들을 보며 마지막 방법인 고소에까지 이르게 됐다"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지난 6월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백지영 담배나 뻑뻑 펴 대고 그 꼴 나지' 등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최근 IP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 경찰 출석을 요구했다.



한편 백지영 외에도 지난달 25일 배우 이영애가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 근거없는 루머를 유포한 163명의 네티즌들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으며, 배우 송혜교, 가수 아이유, 원더걸스 소희와 미쓰에이 수지 등 여러 스타들이 인터넷 게시글과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고소해 강력 대응한 바 있다.


<사진=WS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