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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파크 하비오(위)와 부산 용호만 The W의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
서울과 부산 두곳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랜드마크 복합개발 사업을 수주한 대우건설은 1조4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하루에 올리게 됐다.
송파 파크 하비오는 총사업비가 2조원에 이르는 강남권 최대 규모 단일 개발 사업이다. 8호선 장지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조성되는 송파 파크 하비오는 전용면적 84~151㎡ 99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3470실(21~72㎡), 비지니스 호텔 487실, 복합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에 이미 NC백화점, 이마트, CGV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단지 내 300m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스파 및 물놀이시설, 공연장, 전시장 등이 마련돼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10월 중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남구 용호만에 들어서는 ‘The W’ 주상복합 사업은 지하 6층, 지상 69층 주상복합 아파트 4개동에 1488가구의 공동주택과 복합상업시설로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아파트들과 대칭되는 랜드마크 사업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부산에서 얼마 남지 않은 바다에 인접한 입지로 전가구의 대부분이 바다조망이 가능할 예정이다. 광안대교를 통한 해운대신시가지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황령산터널, 북항대교, 번영로 등과 바로 연결되는 교통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1월 분양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서울과 부산에서 들어서는 초대형 랜드마크 사업으로 분양성이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PF 지급보증 의무가 없는 양질의 사업 조건으로 계약했다”며 “앞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질의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