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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가 발매를 앞둔 음반을 전량 폐기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퓨어 소속사 측은
“중저음 사운드의 음역대를 보강하기 위해 찍어둔 음반 2만장을 전량 폐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2번의 마스터링 과정을 더 거쳐 10일 음반과 음원을 출시하게 됐다"며 “지난주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반이 음원이 유통되지 않았다. 제작비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음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멤버들의 결정을 존중한 것이다“이라 덧붙였
또 “지난주 방송이 나간후 네이버및 멜론등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각각 1위,5위에 올랐으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음원과 음반을 볼수 없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져 팬들로부터 항의가 쇄도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퓨어는 명동의 라이브홀에서 1년동안 매일같이 라이브를 해오며 두터운 일본인 팬층을 확보하였던지라 지난2월 미니공연차 일본에 입국했을때 도쿄하네다 공항이 마비될 정도로 여성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공항관계자로부터 ‘입국시 선통보’라는 웃지못할 제제를 받았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이번 음반출시날짜에 맞추어 일본팬들이 대거 입국해서 음반을 구매하려 했으나 폐기사실을 뒤늦게 알고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
훗카이도에서 온 팬 유미씨는 “완성도를 높이기위한 폐기라면 언제든 기다릴수 있다. 퓨어멤버들이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그들을 위로했다.
'퓨어 음반 폐기'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서 방송본 후 온라인에서 퓨어 음악을 들을수 없었네", "퓨어 음반 폐기, 아깝다", "용기 있는 선택이었다" “일본팬들 안타깝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퓨어의 미니앨범은 타이틀곡 결혼하는 날과 드라마 올인의 타이틀송 고 박용하의
처음그날처럼의 리메이크 버젼이 실려있으며 올상반기 최고의 힛트곡 빠빠빠를 작곡한
김유민씨가 공동프로듀서 및 편곡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