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공매의뢰 대상 재산에 대해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공매대상 물건은 전 전 대통령의 삼남인 재만씨 명의의 서울 한남동 소재 신원플라자 빌딩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경기도 안양시 소재 임야, 주택 등이다. 
 
한남동 빌딩은 192여억원으로 추정되며 안양 임야의 추정가격은 16여억원이다. 경쟁입찰은 다음달 25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실시된다.

캠코는 “1차적으로 검찰로부터 2건의 물건에 대해 공매의뢰를 받아 본격적인 미납 추징금 회수에 들어갔다”며 “검찰과 논의 후 추가적으로 공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