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문자공개, 박명수 독설 이어 이번엔 까칠한 짧은답변

지드래곤이 MBC 예능프로그램'무한도전'에서 박명수에 독설을 날린 것에 이어 정형돈에게 짧은 문자를 보내 '시크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2일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정형돈은 "너 왜 나한테 먼저 연락 안 해?"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해외에 있어서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정형돈은 "단답형 싫다. 네가 나를 흔들어 놓고 왜 그러냐. 좀 길게 써달라"면서, "너는 왜 문자를 할 때 이모티콘을 안 쓰냐 보면 항상 단답으로 대답한다"고 지드래곤에게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지드래곤이 ‘무한도전’ 방송에서 시크한 모습을 보인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9월 7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2012년 무한도전 가요제’ 파트너였던 박명수에게 독설을 던졌다.


지드래곤은 "사실 작년에 너무 힘들었다"면서, "회사에서도 왠만하면 내 곡을 안까는데, 박명수에게 3, 4번이나 곡을 까였다. 올해는 그렇게 힘들게 안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파트너 선정과정에서 지드래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2년 전이랑 똑같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 지드래곤과 클라라가 클럽에서 부비부비 댄스를 췄다는 사진이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