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0.70% 오른 14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삼성전자의 AP 시장점유율이 1분기 9.4%에서 2.6%포인트 떨어진 6.8%를, 3분기에는 여기서 다시 1.5%포인트 더 떨어진 5.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동원(무소속) 의원은 전날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국정감사 정책질의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투자계획 24조원 가운데 국내 투자는 10%도 안되는 2조2500억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같은날 공식 블로그 삼성 투마로우를 통해 “2007년과 2008년 국내에 출시된 데스크톱 PC DM-Z69 모델 등 현재 단종된 일부 제품의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유상 수리 과정에서 부품을 혼용하는 잘못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노조 설립 위험성이 있는 직원들을 상대로 비위 사실을 사전 채증하라고 지시하는 등 ‘노조 무력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노조 무력화·MS하락 등 갖은 악재에도 상승세
유병철
2,524
2013.10.15 | 11: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