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피터팬증후군 자가 진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며 피터팬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피터팬증후군이란 어린이로 남기 바라는 어른의 심리, 즉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상을 뜻하는데, 공개된 '피터팬증후군 자가 진단' 게시물은 총 20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을 '그렇다' 2점, '보통이다' 1점, '아니다' 0점으로 계산해 합산한 점수로 알아볼 수 있다.

해당 게시물은 합산한 점수가 1~10점이면 '정상', 11~20점은 '피터팬증후군 증상 의심', 21점 이상이면 '전문가와 상담 필요'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피터팬증후군은 웬디증후군에서 유래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어 이채롭다. 

웬디증후군은 하늘을 날았던 기억이 계속해서 실현되기를 바라는 것, 즉 불가능한 것을 간절히 바라는 소망증후군이란 해석과 타인을 위해 희생하며 자기만족을 얻는다는 두가지 해석이 있는데, 이중 후자의 경우로 자식을 위해 헌신하며 만족을  얻는 엄마를 설명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자녀에게 피터팬증후군이 생겨나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