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 재만씨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장녀 효선씨 소유의 부지에 대한 공매가 개시된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당 김형준 회사부장)’은 29일 230억원 규모의 전 전 대통령의 부동산과 보석류 공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협조해 이뤄지며 감정금액은 한남동 빌딩이 195억3800만원, 관양동 부지 30억원 등이다.

검찰은 부동산과 함께 전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압수한 보석류와 명품시계 등은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계좌를 통해 전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50억원을 입금 받았으며 전 전 대통령의 재산공매와 관련한 공고내용을 서울중앙지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