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브랜드 가치 3년 연속 1위…삼성은 9위

애플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애플의 라이벌 삼성전자는 9위를 차지했다.

7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043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67억달러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였으며 뒤를 이어 코카콜라(549억달러), IBM(507억달러), 구글(473억달러), 맥도널드(394억달러), 제너럴일렉트(342억달러), 인텔(309억달러) 등이 랭크됐다. 

애플의 최대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295억달러를 기록해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3계단 뛰어 올랐다.

특히 포브스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 상승 폭이 100대 브랜드 중 가장 컸다”면서 “삼성은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특히 혁신적인 제품을 강조하려고 스포츠 분야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자동차가 81위(65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