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서비스로 더욱 쉬운 접근이 가능했던 iherb(사이트 캡쳐)
▲한국어 서비스로 더욱 쉬운 접근이 가능했던 iherb(사이트 캡쳐)
최근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수출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하락은 곧 해외에서 판매하는 상품가격의 인상을 의미하기 때문. 

가격을 올리지 않고 다른 상품들과 경쟁을 할수도 있지만,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느 경우든 환율이 떨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환율하락을 반기는 곳도 있다. 바로 수입을 주로 하는 기업들이다. 외국의 물건을 싸게 들여올 수 있으니 가격 경쟁도 되고 수익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소비자들에게는 환율은 오를 때 가격을 올리기 위한 빌미로 사용될뿐 하락할 때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6월 대비 10% 가까이 환율이 하락했음에도 제품가격이 내렸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다.

그러서일까. 최근 주위를 둘러보면 여성들의 입에서 직구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흘러아온다. 직구라하여 야구용어라고 생각하면 오산, 직접구매를 줄인 용어다. 

예전에는 일면 외제에 미친 사람들의 행위로 여겨져 눈총을 받았던 해외물품 구매가 이렇게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예전에 구매대행을 거칠 경우 수수료 형태로 높은 환율을 적용받았는데 직접 구매함으로써 실제 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둘째 실제 본인이 아이디를 등록함으로써 해당 사이트에서 지급하는 포인트나, 추가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상의 혜택과 더불어 기자의 지인 중에 출퇴근길 해외 사이트에서 아이쇼핑을 하느라 한달에 데이터 용량을 2Gb를 넘게 소모한 이가 있을 정도로 국내보다는 더욱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직접 고를 수 있기에 아이(eye)쇼핑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직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본인만의 사이트가 있겠지만, 처음 하려는 사람들에겐 역시 한글로 서비스를 하는 곳이 편하다. 

아이허브가 그동안 한글서비스를 하며 인기를 끌었었고, 최근에는 이베이츠가 한국어 사이트를 열며 활발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니 참고할만하다. 

물론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정말로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 아마존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