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화 불구속기소, 미국서 가져온 대마흡연 '불운'

대마초 혐의를 받고 있던 개그우먼 송인화가 불구속 기소됐다. 연예인 불법도박, 에일리 누드사진 유출, 은혁 트위터 해킹 등 연예계에 좋지 않은 소식이 연달아 터진 가운데 송인화가 불구속 기소돼 ‘11월 연예계 괴담’에 정점을 찍었다.



12일 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인화 자매를 불구속 기소했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대마초 2회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송인화는 그의 언니가 함께 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송인화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미국과 서울시 성북구에 있는 집에서 언니와 함께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송인화는 “언니와 함께 미국에서 친구에게 건네받은 대마초를 호기심에 피웠으며, 피우다 남은 대마초를 국내로 들여온 후 한 차례 더 흡연했다”고 진술했다. 또 당시 경찰이 송인화 자매의 머리카락과 체모를 채취해 조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인화는 지난 2005년 영화배우로 데뷔, 지난 4월 KBS 28기 공채 개그맨 시험해 합격해 개그우먼으로 전향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대마초 사건이 불거지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진=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