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 |
밀레니엄 서울힐튼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겨울맞이에 나섰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지난 5일 호텔 메인 로비에 위치한 분수대에 고객들이 행운을 빌며 던진 동전을 수거해 모아진 100만원을 서울 중구청 사회 복지과에 기부했다.
이어 사내 봉사활동 동아리인 '힐튼 블루 에너지'(Hilton Blue Evergy) 회원 20명은 중구청의 도움을 받아 최근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연탄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배달, 자선열차 등 훈훈한 이벤트 줄이어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에 참석한 사회공헌 담당 최원익 대리(38)는 “밀레니엄 서울힐튼이 펼치고 있는 여러가지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연탄 배달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게 돼 기쁘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힐튼 블루 에너지 팀원인 홍지혜 사원(31)도 "호텔이 위치한 시내 중심가에서 아직도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지내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니 마음 한켠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명소가 된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를 11월21일부터 운행한다. 해마다 이맘 때면 밀레니엄 서울힐튼 로비 중앙에는 10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된다. 여기에 알프스 산골 마을의 풍경으로 꾸며지는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에는 미국인 디자이너와 전문 엔지니어가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가 전자동 시스템에 의해 전시 기간동안 쉬지 않고 운행된다.
특히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 터널·다리를 건너 운행하는 화물 열차 등 다양하고 깜찍한 모양의 열차 100여대가 전시 기간 내내 후원사의 로고를 입고 운행하는데 자선열차로 조성되는 수익금은 복지시설에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관계자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는 열린 공간으로 개방돼 누구든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와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열차를 배경으로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추억으로 간직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자선열차' 전시는 오는 2014년 2월2일까지 진행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0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