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사진 유출 파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에일리가 기존에 찍었던 광고 사진에서도 삭제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12일 가수 에일리가 모델로 활동하던 교촌치킨은 홈페이지 매인배너에서 에일리의 광고 사진을 삭제했으며 이에 교촌치킨 광고에서는 에일리는 사라진 채 치킨 사진만 남아 있다.

이에 교촌치킨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광고모델로 에일리의 계약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SNS 쪽에서 소비자들이 이번 사안과 관련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추이로, 에일리 측에서도 현재 광고로 노출되는 것에 대해 예민한 부분이 있어 노출을 자제하자는 쪽"이라고 말했다. 

이어 "TV 광고까지 제지할 계획은 아직까지는 없으나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사진을 모두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교촌치킨의 메인과 광고 스케줄을 알리는 페이지에는 에일리의 사진이 그대로 쓰이고 있어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모두 내렸다는 설명은 맞지 않지만, 계약관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교촌치킨 홈페이지 캡쳐
교촌치킨 홈페이지 캡쳐

한편 지난 10일 '올케이팝'은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공개했으며 에일리 소속사측은 "온라인상에 유포된 에일리의 누드사진은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사기를 당한 것"이라 해명한바 있다. 

그리고 에일리 소속사측은 미국서 변호사를 선입, 적극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