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3000~4000원 대의 저렴한 안주와 맥주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아지트’ 개념의 스몰비어가 대세다.
그 중 <폼프리츠>(대표 신유로)는 유럽식 펍(Pub)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고 메뉴는 벨기에식 감자튀김 한 가지만 집중 판매한다.
다양한 안줏거리를 구성하기보다 메뉴 전문성을 살리는 데 주력한 것. 또한 유럽식 펍 문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소규모의 박리다매 콘셉트 매장을 지향한다.
◇ 고소한 감자튀김과 10여 가지 소스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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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간 외식경영) |
당시 주머니 가벼운 이들이 가볍게 한잔할 수 있는 저가형 요리주점들이 활개를 펼쳤다.
<폼프리츠>의 강점은 주머니 가벼운 20대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방문, 짭짤한 감자튀김에 맥주를 먹고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명이서 1만원 정도면 감자튀김과 맥주를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술과 안주가 1000~3000원대. 동시에 명예퇴직자들에게 요리주점은 적은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단비 같은 아이템이기도 했다.
아마 최근 붐이 일고 있는 스몰비어 역시 어려웠던 그 시절 감성주점의 아련한 느낌을 재현하고자 복고 바람을 몰고 온 결과가 아닐까 싶다.
2009년에 처음 문을 연 <폼프리츠> 아주대 직영 1호점은 ‘감튀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감자 튀김집’을 줄여 부르는 말인데 인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감자튀김이 먹고 싶으면 가는 맥주 집’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사실 론칭 초창기만 해도 단일 메뉴 구성에 대해 직원들조차 반신반의 했다. 맥주전문점 메뉴로 감자튀김이 전부라는 건 아무래도 위험부담이 컸다. 그러나 현재는 벨기에식 감자튀김과 맥주의 마리아주가 <폼프리츠>만의 개성으로 자리 잡았다.
‘감자튀김=폼프리츠’라는 공식이 생겼을 정도다. 감자튀김은 대·중·소로 나눠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3500원, 4500원, 6000원으로 저렴하다. 크림생맥주(2000원)을 비롯해 6~7가지 세계맥주와 음료수도 판매한다.
◇ 10평 매장 월평균 매출 2000만원 초중반대, 수익률 35%
‘폼프리츠(Pomme Frites)’는 불어로 ‘감자튀김’이라는 뜻이다. 감자는 유럽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것을 공수 받는다. 깨끗하게 세척한 감자를 칩 형태로 커팅한 후 기름에 튀겨 급속냉동 상태로 각 가맹점으로 공급한다.
◇ 10평 매장 월평균 매출 2000만원 초중반대, 수익률 35%
‘폼프리츠(Pomme Frites)’는 불어로 ‘감자튀김’이라는 뜻이다. 감자는 유럽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것을 공수 받는다. 깨끗하게 세척한 감자를 칩 형태로 커팅한 후 기름에 튀겨 급속냉동 상태로 각 가맹점으로 공급한다.
포장 상태로 배달된 감자는 주문 시 바로 튀겨내기만 하면 되므로 유지류 관리만 철저하게 한다면 주방 오퍼레이션은 아주 간단하다.
<폼프리츠>의 강점은 주머니 가벼운 20대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방문, 짭짤한 감자튀김에 맥주를 먹고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명이서 1만원 정도면 감자튀김과 맥주를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시간제한 없이 이른 오후나 낮 시간대에도 가볍게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 만족도가 높다. 메뉴 구성이 단출하기 때문에 주점 치고 회전율도 좋은 편이다. 현재 33.06㎡(10평)대의 소규모 매장에서도 월평균 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상권이나 매장 권리금 등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본점인 아주대점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순이익률이 35%가량 된다. 조리과정이 간단해 인건비가 적게 들고 메뉴 구성이 간단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제법 좋은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