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지명자가 “경기 부양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옐런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옐런은 “실업률이 여전히 높다”며 “경기의 강한 회복세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잇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가 상당히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전통적인 기준에서 보면 버블 영역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양적완화 정책이 자산 버블을 일으킬 것이라는 공화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양적완화가 아직 금융시장 안정을 해칠 만한 리스크는 보지 못했다”며 “여러 분야에서 자산가격 버블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버블과 같은 상황은 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주택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대부분 라스베가스 등 금융위기 이후 집값이 크게 하락한 지역들이 이를 주도했기 때문에 자산버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 “경기 부양책 지속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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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 09: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