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6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취득세 소급적용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는 데다 주택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며 매수세가 빠진 탓으로 분석된다.

1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2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04%), 강남구(-0.04%), 동작구(-0.03%), 금천구(-0.02%), 영등포구(-0.02%), 양천구(-0.01%) 순으로 하락했다. 종로구(0.05%), 노원구(0.01%), 성북구(0.01%)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신혼부부, 직장인 등 신규수요가 꾸준해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