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게 되는 '시크하다'는 표현.
이렇게 무심코 내뱉는 '시크하다(chic)'는 어느 나라의 말이며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시크하다'의 사전적 뜻은 형용사로 '세련되고 멋있다'라는 의미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차갑다','도도하다','무심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는 도시의 이미지를 표현하다보니 모델들이 주로 무표정하게 포즈를 잡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한편으로는 '냉소적인'이란 뜻의 '시니컬(cynical)'과 혼동해서 쓰이는 것으로도 보인다.
본래 '시크'란 패션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 ‘세련된, 멋진, 맵시 나는’ 등의 뜻을 갖고 있는 독일어의 쉬크(Schick)에서 유래됐으며 이 후 영어 시크(chic)로 전해지면서 보편화 되었다.
시크하다의 뜻에 세련된이란 의미가 있기에 도시의 이미지가 담겼을 때 주로 사용되며 이때의 컬러는 검정이나 흰색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