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는 수세기를 이어온 불멸의 트렌드다. 올겨울에는 하운드투스 체크와 타탄 체크 붐이 일며 스커트, 재킷, 코트 등 각종 아이템들이 체크 패턴을 입었다.
특히 코트 전체를 체크 패턴으로 디자인한 코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때 체크 아이템을 함부로 입으면 안된다. 체크 패턴을 잘못 스타일링하면 답답해 보이거나 몸의 결점을 그대로 드러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중요하다.
더 이상 ‘결국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다음 스타들의 체크 스타일링 법을 참고해 트렌디한 체크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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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패턴은 심플한 이너로
체크 패턴이 화려해질수록 시선을 모으는 체크의 특성상 몸매가 더욱 강도돼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오버사이즈의 일자핏을 선택하거나 이너로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의 모노톤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 강한 체크 패턴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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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왕지혜가 지난 11월 25일 방송된 SBS ‘수상한가정부’에서 밝은 컬러감의 배색 체크가 매력적인 롱코트를 선보였다. 코트 안에는 블랙 티셔츠와 화이트 스키니 진을 심플하게 매치하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연출해 자연스러운 체크 코트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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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블라우스로 롱코트를 클래식하게
원버튼의 모노톤 코트는 블랙앤화이트의 체크가 강렬해 다소 차갑고 날카로워 보일 수 있다. 이너로 실크 블라우스와 블랙 팬츠를 매치하면 우아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배우 한채아는 지난 11월 25일 방송된 KBS2 ‘미래의선택’에서 모노톤 체크 코트 심플하면서도 페미닌한 오피스레이디룩을 선보였다. 한채아는 코트 안에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더하면서도 체크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뤄 과하지 않은 체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베이지 톤의 스퀘어 숄더백을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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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 길이의 체크 코트에는 발랄한 미니스커트
올겨울 잇템으로 자리 잡은 ‘하운드투스’ 체크.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이는 특유의 무늬가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특히 힙을 살짝 덮는 미디 기장은 미니스커트와 만나면 귀여운 매력이 배가한다.
배우 신다은이 지난 11월 23일 방송된 MBC ‘사랑해서남주나’ 16회에서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의 루즈핏 재킷을 선보여 트렌디한 패션 감각을 뽐냈다. 하운드투스 체크에 발랄한 헤어스타일이 더해져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특히 코트 안에 입은 레이스 블라우스는 여성스러움을, 블랙 플레어 미니스커트로 슬림한 몸매라인까지 자랑했다.
▶브랜드
1)왕지혜가 입은 코트는 ‘자라(ZARA)’의 제품
2)한채아가 입은 코트는 ‘쥬크(ZOOC)’의 제품
3)신다은이 입은 재킷은 ‘온앤온(on&on)’의 제품.
<사진=SBS ‘수상한가정부’, KBS2 ‘미래의선택’, MBC ‘사랑해서남주나’, 자라, 쥬크, 온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