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니트 안, 코트 안을 점령하는 셔츠. 어디에든 매치하기 쉬운 셔츠는 그만큼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더하기도 용이한 아이템이다. 특히 여러 가지 색이 혼돈돼 있는 화려한마블링 패턴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셔츠 하나만으로도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는 데 탁월하다.
마블링(marbling)은 물 위에 유성 물감을 떨어뜨려 저은 다음, 종이를 물 위에 덮어 물감이 묻어나게해 대리암 무늬와도 같은 패턴을 찍어내는 기법이다. 이러한 마블링 패턴이 셔츠에 입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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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는 지난 11월 28일 방송된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상속자들)에서마블링 프린트가 인상적인 셔츠를 선보였다. 이민호는 기하학적인 골드 패턴이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니트 안에 마블링 셔츠를 매치했으며, 데님 팬츠를 입어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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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를 깔끔하게 목까지 잠근 이민호는 그야말로 댄디하고 시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호는 깔끔한 디자인의 코트 안에 마블링 셔츠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이 슬림핏의 블랙 셔츠는 레드와 화이트 컬러가 마블링 돼 있어 섹시하면서도 도회적인 느낌마저 자아냈다.
이민호가 입은 니트는 ‘폴스미스(paulsmith)’의 ‘Triangle Print Wool And Cashmere’, 셔츠는 ‘폴스미스’의 ‘Slim-Fit Marble Print Shirt’ 제품이다.
<사진=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폴스미스, 지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