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그간 지적되었던 등급제의 문제점을 개선해나갈‘호텔 등급 제도개선 특별팀(TF)’을 28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운영될 ‘호텔 등급 제도개선 특별팀(TF)’에서는 지난 7월 17일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발표한 암행평가 방식 도입 및 그동안 언론 및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었던 등급 심사기관, 등급표시체계, 등급심사의 공정·객관성 확보 등 호텔 등급제에 관해 문제가 제기된 사항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팀은 한국관광학회·호텔외식경영학회·한국호텔업협회·관광협회중앙회 등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구성되었는데, 소비자원도 참여하여 소비자의 시각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도출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공청회를 실시하고, 이후 관련법령 개정에 나설 예정.

문체부 신용언 관광국장은 “외래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서비스의 질적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관광산업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등급제도 개선 논의를 심도 있게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