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회천산천어축제'가 60여종의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는 등 최종 운영계획이 결정됐다.

1일 화천군은 내년 1월4일부터 운영되는 2014년 화천산천어축제의 세부추진계획보고회를 갖고, 프로그램과 시설물 설치 등 최종적인 운영계획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내년 화천산천어축제를 시가지 체류유도 및 축제의 주제성을 강화하고, 관광객의 편의부문 개선 향상을 운영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은 산천어프로그램, 눈과 얼음을 이용한 프로그램, 문화와 이벤트 프로그램, 시가지 프로그램, 편의 프로그램, 겨울마을 사랑방마실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60여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에는 40여종을 운영한바 있다.

산천어축제 체험료는 지난해와 변함없이 저렴한 금액으로 현금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부를 상품권으로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내년 화천산천어축제, 60여 프로그램 운영
선등거리 점등식(사진제공 = 화천군)

한편 화천군은 산천어축제의 성공적이 개최를 위해 선등거리 점등식을 예년에 비해 2주가량 앞당겨 11월30일 가졌으며, 얼음조각으로 꾸며진 투명광장도 크리스마스에 맞춰 개장하던 것을 12월13일 개장할 계획이다.

2014년 산천어축제에는 많은 상금과 상품이 있으며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운영되는 창작트리콘테스트, 연인사진콘테스트, 복불복이벤트, 대한민국창작썰매콘테스트등이 있어 재미와 흥미를 더 한다. 또 어린이 산천어 놀이 낚시터, 맛객 김용철의 산천어 미식쇼, 냉수어종전시관, 미켈란젤로 특별전, 서화산 빙벽체험장 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군이 9월에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고, 2011년 CNN에서 세계 7대불가사의로 보도되고 세계4대겨울 축제로 선정되어 외국인 방문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2014년에는 미켈란젤로 특별전이나 토종산천어 종복원연구 국제심포지엄 등 글로벌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춘천역에서 화천까지 주말셔틀버스 운영, 시외버스 증차운행, 배를 이용한 관광객 수송 등 관광객의 편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4년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2014년 1월4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화천산천어축제(http://www.narafestival.com)’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참여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