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직접 이용하는 이용자수가 10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여기에 아이패드와 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PC까지 더하면 스마트 기기 사용인구는 헤아리기기 힘들정도다. 

지난달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스마폰폰 기반 모바일 뱅킹 등록고객은 3,411만명으로 국민의 6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은행업무를 보고 있음에서도 이런 사실이 확인된다. 


위와 같이 스마트 폰 이용자 수가 늘다보면 사용 시간도 저절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오랜 시간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습관은 심신 건강에 결코 좋지 않다. 

또 컴퓨터와 달리 스마트 기기는 휴대가 간편한 편리성 때문에 들여다보는 시간이 늘어나기 훨씬 쉽다. 

이렇게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과사용으로 인한 건강관리가 필요한데,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과사용시 어깨 결림이나 일자목, 거북목 등과 같은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머리가 거북이처럼 앞으로 나와있는 자세를 일컫는 말로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즐기는 이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거북목증후군은 척추 뼈 몸통의 뒷부분에 위치한 관절이 벌어지고 인대가 늘어나면서 만성적인 통증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러한 증상을 오래 방치하다 보면 어깨와 팔에서도 통증이 유발되거나 저림증상, 마비와 같은 감각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 천만시대, 목통증 환자도 함께 늘어...

구로예스병원의 김훈수 원장은 “스마트 폰 사용을 하게되면 시선이 핸드폰에 집중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목은 앞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로인해 어깨결림과 목뼈의 변형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경고하며 “과사용이 지속될 경우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머리 무게로 인한 과부하로 목과 어깨쪽에 만성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통증과 어깨 결림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외에도 정기적으로 목을 뒤로 젖히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함께 바른자세를 유지하려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라고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