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카드사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일제히 도입한다.

이는 지난 8월 ‘제2금융권 금리체계 합리화 TF’를 통해 발표된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른 조치다.


롯데카드는 2일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대카드는 오는 6일부터, 우리카드는 오는 2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취업이나 연봉인상 등으로 신용등급이 개선될 수 있는 고객이 신용대출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고객은 각 카드사의 영업점 또는 콜센터를 통해 금리인하를 요청하면 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신용등급이 개선된 고객들의 카드론 금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