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후보자 공개모집을 오늘 마감한다.
KT는 4일 오후 6시까지 후보 접수를 받은 뒤 일주일간 서류를 검토하고 후보자를 3~4명으로 압축해 최종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수가 마무리되면 CEO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하게 된다. 추천위는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추천위 위원장은 이현락 이사가 맡았으며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전기컴퓨터공합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새 CEO를 추천하게 된다.
추천위는 위원들이 직접 추천한 인사와 헤드헌팅업체가 추천한 인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할 계획이다. 차기 CEO 후보군으로는 KT 내부, 삼성전자 및 민간기업, 공무원 출신 등으로 분류된다.
예상되는 유력한 후보는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최두환·이상훈 전 KT 사장 등이다.
추천위는 늦어도 다음주 중 후보자를 확정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KT, 차기 CEO 후보자 공모 4일 마감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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