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1990선을 하회하는 등 급락세를 시연하고 있다.
4일 오전1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7.54포인트(0.87%) 떨어진 1991.82를 기록하고 있다.
10시50분께에는 1989선으로 내려서며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으나 현재는 1990선 초반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426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5억원, 111억원 순매도세다.
보험과 투신, 은행, 연기금, 지자체 등을 통해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으나 금융투자를 통해 550억원 이상의 매도세가 쏟아진 상태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기계, 통신, 운수장비,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이 1%대의 약세를 시연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1.23% 내리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2.83% 내리는 등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다.
반면 SK하이닉스와 기아차가 각각 0.43%, 1.42% 오르는 등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80개, 보합은 72개다.
코스피, 폭락… 장중 1990선도 무너져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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