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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
포인세티아가 12월의 꽃으로 선정된 이유는 11~12월에 개화하여 멕시코 등 세계 각 나라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많이 이용해왔고, 소비자들에게도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
포인세티아의 원산지는 멕시코로 1825년 멕시코 주재 초대 미국대사 Joel Poinsett가 멕시코에서 자생하는 포인세티아를 미국과 유럽으로 전파했으며, 포인세티아라는 이름도 Joel Poinsett에서 따왔다.
특히 멕시코에 파견된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천주교 사제들이 17세기에 처음으로 포인세티아를 성탄절 행사에 장식용으로 사용하면서 크리스마스의 꽃으로 인식되었다.
1950년대부터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품종 개발이 이루어져 빨강색 품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이 2000년부터 품종 개발에 착수하여 빨강색, 분홍색, 연황색, 복숭아색 등 다양한 색상과 화형의 품종을 육성하고, 농가에 보급하여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주로 늦가을에서 성탄절까지 집중적으로 소비가 이뤄지는데, 꽃말은 ‘축복’, ‘축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물어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감사와 축복의 의미를 담고 있는 포인세티아를 지인에게 선물하거나 가정에 두고 즐긴다면 성탄의 계절인 12월을 감사와 축복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으며, 화훼농가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