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아파트단지에서 1년도 안 돼 전셋값이 5000만원 이상 급등한 가구가 53만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367만9200가구를 대상으로 전셋값 상승폭을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셋값이 5000만원 이상 급등한 가구는 모두 53만400가구로 전체 14.4%로 집계됐다. 5000만원 미만인 가구는 64.7%로 조사됐다.
올해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큰 단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다. 지난해 말 10억원이던 전세가격이 현재 12억6000만원으로 11개월새 26%나 뛰었다.
전세가격 상승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수도권 53만가구, 1년도 안돼 전셋값 5000만원 급등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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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5 | 09: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