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중 남성은 77.9년, 여성은 84.6년까지 살아갈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들의 기대수명이 이 같이 전망됐다. 이 수치는 2011년 기준 대비 각각 0.3년, 0.2년 증가한 것이다. 이는 OECD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0.6년, 여자는 1.9년 더 높은 것이다.
이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0세 남성은 48.7년, 여성은 45.4년을 더 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0세의 경우 남성은 21.5년, 여성은 26.5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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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생명표(자료 = 통계청)
또한 지난해 출생아의 80세까지 생존확률은 남성 53.3%, 여성 75.7%였다. 전년대비 남성 0.8%포인트, 여성 0.6%포인트 각각 늘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2월 한파로 인해 고령층의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기대수명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령별 사망원인에 따른 사망확률은 남성의 경우 전연령에서 암에 의한 사망확률이 가장 높았다. 여성은 출생아는 암으로, 80세 이상에선 심장질환 사망확률이 가장 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