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최고 영화는 <그래비티>


영화 <그래비티>(Gravity)가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혔다.

미국 시사 잡지 <타임>(TIME)은 4일(현지시간) '2013 최고의 영화 톱 10' 가운데 <그래비티>를 1위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한 '그래비티'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 분)가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홀로 남겨지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그래비티>는 지난 10월17일 국내에서 개봉해 관객수 315만명을 기록했다.

이 외 '영화 톱 10'에는 이탈리아 영화 <더 그레이트 뷰티>, <아메리칸 허슬>, <허>(Her), <일대종사>(The Grandmaster),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The Furious 6), <겨울왕국>(Frozen), <액트 오브 킬링>(The Act of Killing), <노예 12년>(12 Years a Slave),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등이 있다.

한편 최악의 영화 1위는 아담 샌들러가 주연을 맡은 <그로운 업스2>가 선정됐다. 2위에는 <샐린저>(Salinger), 3위 <호스트>, 4위 <애프터 어스>(After Earth), 5위 <알.아이.피.디>(R.I.P.D)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