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8종 승인, 6종교과서 집필진 소송'
이로써 지난 8월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 교과서 검정심사 합격 발표 이후 사회적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진행되어온 교과서에 대한 수정ㆍ보완 조치는 일단락되었다.
이에 따라 교학사 교과서는 친일 인사 김성수의 반일 행적을 삭제하고, '한일합방'을 '한일병합'으로 바꾸는 등 수정명령 대상 8곳을 모두 고쳤으며 나머지 출판사들도 북한의 사상과 경제 서술에 한계와 문제점을 추가하는 등 수정명령을 그대로 이행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교현장의 교과서 선정ㆍ주문에 차질이 없도록 바로 전시본 웹 전시를 시작하고, 이어서 12월 18일경 서책형 전시본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각 고등학교에서는 교과서 선정ㆍ주문을 12월 30일까지 완료하게 되며 내년 2월에 학교 현장에 차질없이 공급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교육부를 상대로 수정명령을 거부하며 법적소송에 들어간 6종 교과서 집필진들은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또한 각 시민단체별로 교과서에 대한 선호의 입장이 달라 각 학교에서 채택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