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3일 몸집을 줄이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 10일 실시한 임원 50% 감축에 이은 두번째 구조조정 방안으로, 동양 사태 후 고객자산 이탈로 인한 운용자산 감소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풀이된다.

동양증권 핵심 관계자는 "임원 감축에 이어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기로 했다"며 "동양 사태 후 고객자산이 이탈하면서 영업력이 훼손된 만큼 그에 맞춰 조직을 축소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내실을 다져 매각높이려는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동양증권은 대만 유안타증권과 매각 협상을 진행다.

동양증권 몸집 줄이기 단행…대규모 조직 개편 실시

▲사진 = 류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