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0일 실시한 임원 50% 감축에 이은 두번째 구조조정 방안으로, 동양 사태 후 고객자산 이탈로 인한 운용자산 감소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풀이된다.
동양증권 핵심 관계자는 "임원 감축에 이어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기로 했다"며 "동양 사태 후 고객자산이 이탈하면서 영업력이 훼손된 만큼 그에 맞춰 조직을 축소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내실을 다져 매각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동양증권은 대만 유안타증권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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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류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