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 ‘또띠데’ 국내 1호점 오픈
이탈리아의 요리수도 에밀리아-로마냐를 기반으로 하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또띠데(Totide)’가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에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또띠데는 올해 5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최대 와인 협동조합 체비코 그룹이 만든 레스토랑 브랜드로 지난 2011년 일본 히로시마와 도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 문을 열었다. 에밀리아-로마냐의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아직 국내에는 적극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로마냐 지역의 정통 요리와 와인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구로도 불리는 볼로네제 스파게티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식 햄 프로슈토를 활용한 메뉴들은 정통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식을 표방한다. 또띠데가 로마냐 방언으로 ‘매일(every day)’라는 의미를 가지는 만큼 쉽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도 개발했다. 을지로 골뱅이타운이라는 입지조건을 살려 ‘골뱅이 파스타’를 선보인다. 골뱅이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파를 버무려 먹을 수 있게 만든 오일 파스타다. 또띠데는 지속적으로 골뱅이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띠데는 15개의 와이너리와 4500개의 와인생산자가 속해 있는 체비코 그룹이 생산하는 와인 중 아직 국내에 선보인 적이 없는 로마냐 지역의 와인들을 엄선해 국내 최초로 런칭한다.


에밀리아-로마냐 와인가이드 2011에서 최고 와인으로 선정된 ‘산지오베제 디 로마냐 DOC’를 비롯해 이태리 내수 시장에서 산지오베제 와인으로서는 38%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브랜드 갈라씨(Galassi)의 ‘갈라씨 산지오베제 수퍼리오레 DOC’ 등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