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2일 오전 9시40분경부터 민주노총 본부가 위치한 서울 중구 정동의 한 건물에 철도노조 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제시하며 강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의 진입을 막는 노조원들은 연행돼 오전 10시15분까지 10여명의 노조원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조로 500~600명을 투입했으며 건물 입구에는 노조원과 시민들 60여명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 진입 시도는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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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민주노총이 입주한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앞에서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등에 대한 검거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스1 = 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