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시간제 경마직 노조, 파업 돌입


한국마사회 시간제 경마직 노동조합(위원장 김순지)가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사회 시간제 경마직 노동조합은 이날 과천시민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모임에는 1000여명이 조합원들이 모여 근무환경 개선과 근무수당 인상 등 요구했다. 시간제 경마직 노동조합에는 전체 발매원 5000여명중에 25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마사회 시간제 경마직 노조, 파업 돌입

▲ 한국마사회 시간제 경마직 노동조합이 과천시민회관에서 노동쟁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현장 노동조합원)

이번 시한부 파업으로 인해 각 마사회 지사별로 임시직 등이 채용되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시간제 경마직은 경마장에서 발매와 안내를 하는 직종으로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종사자들이다.



마사회 측은 퇴직금과 연차수당·주휴수당을 제공치 않기 위해 15시간 미만으로 구성하고, 금·토·일요일 사흘 동안 경마장을 운영하면서도 금요일 근무자와 토·일요일 근무자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