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벌어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본부 공권력 투입사태에 대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규탄하고 나섰다.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도 파업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노총은 23일 오후 3시부터 긴급 회원조합대표자 회의를 열고 민주노총 본부에 대한 공권력 투입과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노정관계를 대화가 아닌 공권력으로 해결하는 게 현 정부의 수준이라면 모든 노동계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강제 진입을 규탄하며 28일 오후 3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만약 한국노총도 대표자회의에서 총파업을 결의해 양대 노총이 동시에 파업에 돌입한다면, 이는 지난 1996년 노동법 개정 사태 이후 17년만에 처음이다.
한국노총도 파업?… 긴급 회원조합대표자 회의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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