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는 올해보다 40만4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최근 고용동향의 주요 특징과 2014년 고용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력수급전망센터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8%로 가정했다. 또한 ▲고령층 약진 ▲상용직 중심 ▲시간제 증가 등의 3가지 특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인구 고령화 추세로 55세 이상 연령층의 노동 공급이 많아지면서 내년에도 55세 이상 고령층 주도의 취업자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처럼 상용직 근로자가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시간제 근로자들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고용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제 근로자의 증가다. 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게 인력수급전망센터 측의 설명이다.
2014년 40만4000개 일자리 증가한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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