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3일 27만5천여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총 202만여명.

이로써 현재 상영되고 있는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어바웃 타임'의 210만 여명에 근접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추월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는 변호인은 상영 스크린수가 878개로 어바웃타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집으로 가는 길, 캐치미 등의 400여개의 두배에 가깝기 때문. 

이제 관심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하느냐가 관심의 초점이다. 지난 주말 100만명을 넘기는 관객수를 기록한 만큼 빠르면 25일 3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한편 주연배우인 송강호는 올해 설국열차(934만명), 관상(913만명)으로 천만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실패했는데, '변호인'으로 이를 넘어설지도 주목할 포인트다.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나서게 된 계기인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로 1980년대 초반 세금 전문 변호사가 단골 국밥집 아들이 억울하게 용공조작사건에 휘말리자 변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출처=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출처=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