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금 점점 작아진다.

창업트렌드가 변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패션시장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시즌이 아닌 8시즌, 혹은 매월 시즌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F&B 시장도 핫트렌드다. 프랜차이즈에서 대박 아이템이 출시되는 주기는 3년에서 2년, 1년에서 6개월 텀으로 줄어들고 있다.

트렌드의 급변은 창업 시장에도 영향을 있었다. 최근 5년을 돌아봤을 때 2013년은 소자본 창업이 가장 활성화된 해임에 틀림 없다. 보편적 브랜드의 창업 비용이 평균 2억~3억 원 이상이었던 금액 분포가 최소 3000만~8000만 원대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창업 아이템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대박 창업 보다는 안정적인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업아이템의 검증과 정착 과정을 지켜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 커피베이 안양관양점 내부 모습 (사진제공=커피베이)
▲ 커피베이 안양관양점 내부 모습 (사진제공=커피베이)

3980만원 소자본창업아이템 커피전문브랜드 커피베이는 “소자본창업은 위험부담을 줄이는 게 중요하지만 비용대비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비용이 적다고 돈을 적게 버는 것이 아니며 많이 투자한다고 많이 벌리는 게 아닌 만큼 확실한 창업 목표와 추구하는 바가 통하는 프랜차이즈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최근 커피베이는 200호점 오픈을 조기달성. 또 금융기관을 통해 창업비용의 30%까지 무이자로 대출받는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베이 가맹점이 꾸준히 늘어나는 이유는 사전지식이 없어도 교육을 통해 누구나 운영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과 창업비용이 저렴한 데 있다. 

2013년에 KBS드라마 ‘직장의 신’, SBS드라마 ‘황금의 제국’을 협찬한 데 이어 현재 KBS월화드라마 ‘총리와 나’를 제작지원하는 등 꾸준한 마케팅도 펼치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향상 역시 기대되는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