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노상방뇨, 과민성 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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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에서 열린 2014 S/S 서울패션위크 '장혁서&배승연' 패션쇼에서 참석한 이하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머니투데이 이동훈 기자) |
이날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과 함께 강원도 인제 솟탱이골을 찾은 이하늬는 화장실을 찾지 못해 애태우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노상방뇨를 감행하게 되었다.
한편 이렇게 소변을 참지 못하도록 하는 증상을 일컫는 말이 있다. 바로 과민성 방광.
국제 요실금학회는 과민성 방광을 요로 감염이 없고 다른 명백한 질환이 없으면서 절박성 요실금(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싸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요절박(urinary urgency;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이 있으면서 빈뇨와 야간뇨(야간 수면 시간에 배뇨를 자주 하는 것)가 동반되는 경우로 정의한다.
즉, 특별한 질병 없이 자주(하루 8번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매우 급작스러운 요의(오줌이 마려운 느낌)를 느끼고, 수면 중에도 자주 소변을 보는 질환인 것.
실제 이하늬가 이에 해당하는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과민성 방광의 원인에 과도한 수분 섭취도 있는 만큼 노상방뇨를 할 당시의 이하늬는 과민성 방광이었던 것은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소변을 참을 수 없어 소변 횟수가 잦아지면서 수면 부족과 업무 능력 저하가 초래될 수 있고, 정신적으로는 우울증과 수치심을 유발하여 대인관계 기피 등 다양한 형태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