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제비오 별세, 잉글랜드 월드컵 북한전'
▲출처=크리스티아노 호날두 트위터
▲출처=크리스티아노 호날두 트위터

펠레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오가 5일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국내외의 언론에 따르면 에우제비오 다 실바 페헤이라는 심장질환과 합병증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전 포르투갈 디르주에서 숨을 거뒀다. 

에우제비오는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축구선수로 브라질의 펠레와 함께 1960~70년대 세계 축구의 최고 공격수로 꼽혔으며, 벤피카 소속으로 뛰며 1965년 ‘올해의 유럽 축구선수 상’과 ‘FIFA 발롱도르’를 받은 바 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전 북한과 경기에서 전반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4골을 넣어 팀의 5-3 승리를 이끌어 '국민 영웅'으로 떠오르며 월드컵 3위로 이끌기도 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트위터를 통해 “항상 영원한 에우제비오, 편히 잠드세요(Always eternal Eusebio, rest in peace)”라는 문구와 함께 에우제비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