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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세계 최초로 화이트 라이거가 탄생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남동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머틀비치 사파리에서는 화이트 라이거 4마리의 탄생 소식이 들려왔다. 사파리 측은 이들 라이거 형제들에게 각각 예티(Yeti), 오드린(Odlin), 샘슨(Sampsom), 아폴로(Apollo)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라이거는 전세계적으로 약 1000마리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 중 흰색 사자와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경우는 없었기에 이 사건이 화제가 되었다.
라이거란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종간잡종으로 사자와 호랑이의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생식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태어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에 야생에서 적응해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용맹하기로 둘째가기로 서러운 사자와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생존이 힘들다는 것.
한편 머틀비치 사파리는 호랑이 체험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화이트 라이거 탄생으로 알려지기 전에 이미 2013년에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을 보유한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2014년 판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고 하는데 헤라클라스라는 12살된 라이거로 몸길이가 총 3.3m이고, 어깨까지의 높이는 1.2m, 몸무게는 무려 419kg에 달한다고 한다.
머틀비치 사파리는 이렇게 다양한 고양이과 동물 등 희귀동물을 보존한다고 하며 호랑이 체험행사등은 이를 위한 기금 모금에 쓰인다고 한다.
머틀비치 사파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유명인의 방문사진과 다양한 고양이과 동물들의 사진들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