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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양은 "얼굴 양볼에는 여드름으로 인해 패인 흉터까지 있어 대학생이 된 만큼 화장으로 가리고도 싶지만 여드름 흉터가 더 심해질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청담주앤 클리닉 피부과 최경희 원장은 "B양과 같은 경우 여드름 흉터 치료를 위해서는 어떤 한가지 치료 방법이 아닌, 겉(표피)치료와 속(진피)치료를 동시에 시술하는 여드름 흉터 복합 치료를 해야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조언했다.
여드름 복합 치료는 진피층의 섬유화층을 끊어주고 새살(엘라스틴, 콜라겐)을 형성하는 CROS 진피콜라겐 치료와 PRP(자가혈재생술) 과 표피의 패인 흉터에 새살을 돋아주는 프락셀, 플로라셀, 스템프 치료를 병행해서 치료해야 한다는 것.
최경희 원장은 "염증 반응으로 인한 여드름은 치료가 쉬운 편으로 여드름을 압출하고 피부가 원래 조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면 흉터가 생길 위험도 적다"라며 "문제는 여드름을 손으로 뜯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경고했다.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손이나 비위생적인 도구를 이용하여 함부로 짜거나 잘못 관리하면 이는 곧 붉은 자국과 더불어 깊게 패인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
이에 최 원장은 "초기에 치료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여드름 흉터를 방지하는 길이며, 여드름은 재발이 잘 되는 만큼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여드름 및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는 피부에 따른 개인차가 존재하므로 반드시 여드름의 형태나 흉터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치료가 가능한 노하우를 가진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재차 강조했다.